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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남북 경제 교류 확대시 연간 80조 신규 시장…토건株 강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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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남북 경제 교류 확대시 연간 80조 신규 시장…토건株 강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3-12 10:14

    - '이낙연 총리 테마주' 남화토건, 경제협력 수혜 기대 급등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에서 토목건축 업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시장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증권가는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 협력을 확대하면 연간 80조원 수준 시장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오전 10시13분 남광토건(001260)은 전 거래일 대비 29.7%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화토건(091590) 삼부토건(001470) 등도 급등하는 모양새다.

    앞서 남화토건은 지난해 이낙연 국무총리 테마로 엮이며 급등하기도 했다. 최재훈 대표가 이낙연 지사와 광주제일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남화토건은 “대표이사 최재훈과 이낙연 지사는 광주제일고등학교 동창은 맞으나 업무적으로 서로 연관돼 있지 않아 이낙연지사의 향후 향배가 당사의 사업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는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남북 정상회담 및 경제협력 기대감에 따른 건설업종 지수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에도 현재 건설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경제 교류 확대시 연간 80조원 이상의 시장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며 “건설업종 10년 평균 PER인 10.4배 수준으로만 회귀해도 현재 주가 대비 65%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설 산업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총 270조원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며 “북한 전체 가구수 588만호 대비 현재 주택수 약 450만호로 오는 2030년 기준 100% 보급률 달성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평균 45만호 수준의 신규 공급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 건축 비용을 국내 건축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해도 약 연간 60조원 신규 시장 확대 효과”라며 “남북 경제 교류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300조원 규모 신규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연간 국내외 합산 신규 수주 규모는 190조원으로 2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남북 협력과 해외수주 확대 여부에 따라 200조원 시대를 건너뛴 연간 300조원 신규 수주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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