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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남화토건, 북 제재완화 트럼프에 달렸다…40년간 미군공사 수주 부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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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8-03-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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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남화토건, 북 제재완화 트럼프에 달렸다…40년간 미군공사 수주 부각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3-12 13:4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 1979년부터 주한미군 관련 공사를 수주해온 남화토건(091590)이 강세다.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와 북한의 경제협력 열쇠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쥐고 있다는 점에서 남화토건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1시37분 남화토건은 전날보다 18.44% 오른 8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59년 설립한 남화토건은 59년 동안 종합 건설회사로서 다양한 공사 영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토목산업분야에서는 도로, 철도, 수자원, 항만, 단지, 지하저장시설 등의 사회 인프라 건설을 수행했다. 건축분야에서는 아파트, 종교시설, 빌딩, 공장, 학교, 관공서, 주한미군공사 등을 담당했다. 특히 주한 미군공사는 지난 1979년 1월 주한미군 군납수출업체 등록한 후 현재까지 39년 이상의 업력을 가지고 공사에 참여했다.

    중·소규모의 주한미군 발주공사(Construction Command Korea·CCK)와 미 육군 공병단 극동지구가 발주하는 중대 규모의 FED(Far East District) 공사로 나뉜다. FED란 미 육군 공병단 산하의 극동지구 사령부란 뜻으로 일반적으로 미 극동 공병단(FED)이라고 한다. FED 공사는 미군이 주둔하는 지역 가운데 극동 지역으로서 미군과 가족, 군무원 등이 생활하는 각종 시설물을 한국건설사가 입찰을 통해 수주하고 건물을 지어 인도하는 방식이다. FED 공사는 미 연방 정부의 시방서에 의거,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FED 경험이 풍부한 건설사업 관리자를 시공자로 선정한다. 철저한 품질관리·안전관리 및 공사 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쾌적한 건물을 사용자에게 인도하기 위해 공사 전·중·후 3단계 과정을 통해 공사 관리를 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이라는 정책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년여 동안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한 제재는 9차례에 이른다.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에도 대북 제재 변화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은 화해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미 CIA 국장 등 참모들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완전히 중단하기 전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지난 8일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에겐 두 개의 옵션이 있다”며 “하나는 북한의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동결과 폐기를 대가로 대북제재를 풀고 에너지·경제 지원을 하는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하나는 북·미 외교 정상화와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더 큰 당근’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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