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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삼원테크, 폭스바겐 전기차프로젝트 기대감..배터리용량 4배 늘리는 기술 부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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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삼원테크, 폭스바겐 전기차프로젝트 기대감..배터리용량 4배 늘리는 기술 부각↑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3-21 09:1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폭스바겐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관련주가 주목받으면서 삼원테크(07364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원테크(073640)는 전거래일보다 115원(8.55%) 오른 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폭스바겐의 대규모 투자에 국내 이차전지 제조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스바겐은 전기차를 양산하기 위해 삼성SDI, LG화학, 중국 CATL 등과 200억유로(약 26조4078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전략인 ‘로드맵(Roadmap) E’의 주요 내용은 오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BEV) 50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30종 등 80개 모델을 출시하고 전동화 모델 비중을 2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는 300개 차종에 대해 모두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20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첫번째 MEB 파트너들과 200억유로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외신에 따르면 삼성SDI, LG화학, CATL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말 삼원테크는 테라테크노스에 투자를 진행하고 테라테크노스가 생산, 판매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권한을 부여받았다. 삼원테크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리튬이차전지 음극소재적용을 위한 산화규소(SiOx) 나노입자 제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테라테크노스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인 리튬이온전지의 성능을 배가시킬 수 있는 핵심부품이자 원재료를 개발하고 있는 비상장사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규소산화물(Siox)나노 분말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산화규소(SiOx) 나노 분말에는 리튬과의 반응성이 높은 실리콘이 포함됐다. 이를 리튬이온전지에 적용하면 주로 사용되고 있는 흑연 음극재에 비해 에너지 용량을 4배 가량 높일 수 있다.

    에너지연과 테라테크노스는 제품생산과 판매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제품을 양산화해 테슬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와 리튬이온전지 생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오희나 기자 h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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