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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진엑스텍, 美·日 로봇기업과 스마트공장 선점…정부 정책 수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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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8-03-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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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진엑스텍, 美·日 로봇기업과 스마트공장 선점…정부 정책 수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아진엑스텍(059120)이 강세다. 스마트 팩토리 상용화를 위한 협동이송로봇 연구개발(R&D)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0시23분 아진엑스텍은 전날보다 9.54%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아진엑스텍은 일본 야스카와전기, 미국 베크나테크놀로지 등 3개 기업과 함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등 2개의 국내 연구기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야스카와전기는 세계 산업용 로봇 1위 업체다. 베크나테크놀로지는 미국 보스톤에 있는 이동체 로봇업체다. 아진엑스텍은 세계 7개사 만이 보유한 모션 제어 칩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모션제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이번 MOU는 오랜 준비 끝에 이룬 결과”라며 “단순한 학술적, 기술적 협력을 넘어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팔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야스카와전기가 담당한다”며 “이동체 로봇은 전문기술력을 보유한 베크나테크놀로지, 제어기 및 제어솔루션 부분은 아진엑스텍이 맡았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각각 협동이송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지역로봇기업으로의 기술 확산을 담당한다.

관계자는 “대구시가 추진한 ‘글로벌 로봇시티 대구’ 지원 정책이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로 도출되고 있다”며 “글로벌 로봇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중소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서 스마트공장을 만들면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지난 8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과기정통부·산업부·고용부·국토부·중기부 장관과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회의를 열고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의결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를 만들어 해당 공장과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기업 등에서 총 7만5000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장 하나당 통상 5000만원을 지원했으니 예산 1조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