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삼일제약, 간질환 치료제 '아람콜' 37조 시장 선점 기대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3-28 10:47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일제약(000520)이 강세다. 간질환 치료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44분 삼일제약은 전날보다 16.44% 오른 3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일제약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200명의 소화기내과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2018 삼일 간 포럼(Samil Liver Forum)’을 개최했다. 삼일제약은 심포지엄을 마치며 “간질환 전문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간질환 제품을 공급 중”이며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레이 킴 스탠포드 의과대학 교수는 “간세포 암종에 대한 예방은 쉽지 않다”며 “간암으로 전환되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 및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 대한 대사증후군 예방이 간세포 암종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시판 승인된 약물이 없다”며 “전 세계 시장 규모가 350억달러로 추정되는 등 앞으로 개발 완료시 시장 선점 효과와 매출 증가 등 큰 폭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일제약은 한국 내 아람콜의 임상 3상 개발과 허가·승인 및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며 “어는 2022년 아람콜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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