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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美 국채금리 하락에 은행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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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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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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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美 국채금리 하락에 은행주 약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무역분쟁 우려 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7% 초반대로 하락하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B금융(105560)은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2% 하락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1.87%, 하나금융지주(086790)는 2.45% 하락중이다. 우리은행(000030)은 2%대, 기업은행(024110), 광주은행(192530), 제주은행(006220)도 1%대씩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38%까지 하락했다. 3월 28일 2.7%대 내려간 이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구혜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채 금리는 트럼프발 통상정책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자극되고 있는데다 단기 금융시장의 리브-OIS스프레드 확대로 조달 시장의 유동성 경색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다만 스프레드 확대는 리보금리 폐지에서 비롯된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유동성 경색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낮고, 글로벌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 미국채 금리의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정희 기자 jhid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