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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실적 성장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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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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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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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실적 성장 기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강세다.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실적 성장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날대비 5000원(4.81%)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디비치는 지난달 매출이 126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디비치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29억원임을 감안하면 크게 늘었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세라면 비디비치 단일 브랜드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체 화장품 매출액 627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2년 3월 인수한 비디비치는 줄곧 적자를 기록하며 부담이었으나 지난해 상반기 면세점 입점 이후 괄목할 만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뷰티산업의 매출의 약 70%가 현재 면세점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 비중이 높다는 것은 최근 면세업을 견인하는 중국 따이공(보따리상)들의 인기를 보여준다”며 “따이공 효과는 아직 중국 현지 유통채널에 본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은 초기진입 업체들에게 큰 투자 없이 실적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는 호재”라고 진단했다.

이후섭 기자 dlgnt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