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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원, 베트남 개발사업 확대…실적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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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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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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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원, 베트남 개발사업 확대…실적성장 기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원(007680)이 베트남 개발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17분 현재 대원 주가는 전날대비 400원(3.35%) 오른 1만2350원을 기록 중이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3307억원, 영업이익은 22.4% 늘어난 29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체사업 매출액이 전년대비 14.4% 증가하고 주택도급과 토목 매출액도 각각 18.6%, 14.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양 흥행 지역인 하남 미사의 준공 실적이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대원은 사업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꽝찌성 동남경제구역과 동하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르면 2019년부터 산업용 부지(180만평) 개발, 인근 동하시티 도심지 개발, 레미콘 공장 설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과거 매립 공사(30만평) 규모가 3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조성공사에서만 최소 200억원의 매출이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대원은 건설 및 개발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를 재편했다. 대원은 보유중인 베트남 종속회사(DAEWON TEXTILE VIETNAM CO.,LTD.)의 지분 전량을 관계사 대원모방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90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대원모방은 섬유모방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국내와 베트남에서의 섬유사업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고자 한다”며 “대원은 이번 매각자금을 회사의 주력사업인 국내외 건설, 신규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업역량 확충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섭 기자 dlgnt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