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조선주, 동반강세…현대상선 대규모 발주 수혜기대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4-12 09:11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조선주가 동반 상승세다. 현대상선이 7년 만에 대규모 발주에 나서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오전 9시 6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3.17%, 4000원 오른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도 각각 1~3%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10일 국내 조선소에 2만TEU 이상급 12척과 1만4000TEU급 8척 등 20척에 대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현대·대우·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은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조선소가 선가, 납기일 등 조건을 정해 입찰에 참여하면 현대상선은 조선소를 선정한 뒤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다. 현대상선은 6월 전에 발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납기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조선소 2~3곳이 20척을 나눠서 수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재희 기자 jhyoo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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