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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진칼·대한항공, 유가상승·오너리스크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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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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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진칼·대한항공, 유가상승·오너리스크에 약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한항공(003490), 한진칼(180640) 등이 국제유가 상승과 오너리스크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한항공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5% 하락한 3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2.49% 내린 2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진에어(272450)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한진그룹 계열사 기업가치도 할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이어 연이은 오너 이슈가 브랜드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가뜩이나 최근 중동리스크에 국제유가 가격이 오르면서 항공주가 불리한 가운데 오너리스크까지 터지면서 대한항공, 한진칼 등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정희 기자 jhid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