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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에코마이스터, 남북경협 수혜 기대…시총 1조 꿈꾸는 새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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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8-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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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에코마이스터, 남북경협 수혜 기대…시총 1조 꿈꾸는 새내기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4-16 10: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협력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코스닥 새내기 에코마이스터(064510)가 강세다. 남북철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 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58분 에코마이스터는 전 거래일 대비 16.79% 오른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철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경원선을 다시 연결하는 방안을 세부 의제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휴전선을 가로지르는 열차 왕래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항만과 전력, 물류 분야 등 북한의 인프라 개발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위원회를 다시 가동하면서 접경지역 고속도로(문산~개성) 건설 및 경의선(서울~신의주), 동해북부선(강릉~제진), 금강산선(철원~내금강) 등 철도 복원이 거론되고 있다.

    에코마이스터는 철도 검수장비를 생산하는 정밀기계장치 기업이다. 지난 1989년부터 철도차량 차륜전삭기와 차륜선반 제작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철도사업을 시작했고 30여년간 국내 철도차륜 전삭기 시장의 97%를 장악하며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지난 2001년부터는 환경산업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철강·비철금속 제련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슬래그를 처리하는 ’SAT(Slag Atomizing Technology)‘ 특허기술을 개발했다. SAT 기술 및 장치에 대한 11건의 해외 특허와 다수의 출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에코마이스터는 이번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및 사업성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해 높은 기술력 기반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 슬래그 처리 사업장(SAP)은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에코마이스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6.2% 증가한 398억원, 영업이익은 144.8% 늘어난 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마이스터는 지난달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관 투자가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다 최근 반등하는 모양새다.

    오상윤 에코마이스터 대표는 상장 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시가총액 1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매년 배출되는 슬래그 규모는 10억t인데 이중 10%인 1억t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피에스 볼 매출 2000억원을 포함한 매출액 5000억원 달성과 시가총액 1조원의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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