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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에버다임, 범(汎)현대가 자원개발·토건 장비 제작 부각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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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에버다임, 범(汎)현대가 자원개발·토건 장비 제작 부각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5-02 11:3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범(汎)현대가(家) 중장비업체 에버다임(041440)이 강세다. 북한과 경제협력을 강화했을 때 자원개발을 위한 중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버다임 최대주주는 현대그린푸드로 지분 45.17%를 보유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31분 에버다임은 전날보다 4.9%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북한 주요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는 3조9033억달러(4200조원)로 추정된다. 이는 한국의 지하자원의 24.3배에 달하는 규모다. 북한에는 금, 아연, 철, 동, 몰리브덴, 마그네사이트, 인상흑연, 인회석 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에는 우리 정부가 선정한 ‘10대 중점 확보 희귀금속’인 텅스텐과 몰리브덴이 있다. 특히 마그네사이트, 중석, 몰리브덴, 흑연, 중정석, 금, 운모, 형석 등 8종의 광물 매장량은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다. 북한 유망광종 중 남한 내수의 절반만 북한에서 조달할 경우 가용연한은 최소 28년 이상이 되고, 연간 153억9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도 이같은 북한 자원개발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전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통합 출범하는 ‘한국광업공단(가칭)’ 사업 목적에 북한 자원 개발을 포함시켰다. 광업공단 출범을 위한 근거법을 작성하면서 신설 기관 사업 영역에 북한 자원 개발을 넣은 것이다. 광업공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해외 자원개발 사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향후 남북경협이 시작되면 북한 자원개발에는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

    남북 자원 개발 협력 후보지로는 함남 단천이 유력하다. 동해권 에너지·자원벨트 구축 계획과 함께 단천자원특구 내 자원산업단지 공동개발계획이 통일부 경협 안건으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천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공동 개발이 논의된 곳이다.

    에버다임은 건설기계부문(건설기계사업부), 차량사업부문(차량사업부), 드릴부문(드릴사업부), 중장비사업 부문(중장비사업부)으로 사업을 구분하고 있다. 드릴부문은 특히 암반이나 토사에 구멍을 뚫어, 폭파, 파쇄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계인 락드릴과 공기압을 이용한 지반굴착장비인 락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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