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인증번호전송
    • 확인
    • 취소

    언론사 종목뉴스

      > 무료추천종목 > 언론사 종목뉴스
    제목
    [특징주]비츠로시스, 베트남 인프라 개발…남북경협 참여 경쟁력 강화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10 09:33
    첨부파일
    --
    [특징주]비츠로시스, 베트남 인프라 개발…남북경협 참여 경쟁력 강화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5-10 09:3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비츠로시스(054220)가 강세다. 그룹사 차원에서 공격적으로 베트남 인프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개발 경험이 앞으로 남북 경제협력 확대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29분 비츠로시스는 전날보다 9.5% 오른 2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츠로시스는 최근 비츠로그룹이 베트남 내 2위 국영은행인 베트남공상증권은행(비에틴뱅크)과 현지 인프라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음에 따라 베트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츠로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상하수도 플랜트 및 수처리 운영 등의 물 관리사업 △화력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송·변전 등의 전력사업 △전자정부 및 스마트 시티 △지능형교통체계 (ITS) 등의 공공 시스템통합(SI) 분야의 인프라 개발 및 고도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투자 방식은 비에틴뱅크와 협의해서 진행한다”며 “베트남 사업은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한 해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츠로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현지 파트너와 함께 베트남 국제공항과 발전소, 상하수 플랜트 등 인프라 개발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에틴뱅크와 전략적 투자 관계를 맺었다. MOU는 비츠로그룹 장태수 회장과 비에틴뱅크 응웬반탕 회장(Chairman Mr. Nguyen Van Thang)의 한-베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태수 회장은 “전략적 투자 협업을 통해 비에틴뱅크의 투자 분석력과 자금조달 능력, 비츠로그룹의 시스템통합(SI) 및 수자원관리, 전력 인프라 분야 사업개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베트남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두 그룹이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베트남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를 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츠로 그룹은 지난 1955 광명전기제작소로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 산업발전의 초기부터 약 60년간 한국 전력 및 인프라 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 했다. 당시 생소하던 선진국의 최첨단 기술을 한국 산업에 보급하며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전기 및 인프라 시설 산업의 사업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 분야뿐만 아니라 발전소 및 에너지사업, 수자원관리사업, 쓰레기 처리와 같은 환경관리사업, ICT 기술기반 스마트시티 및 세이프시티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중심에서 비츠로시스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ITS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비츠로시스는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서 비츠로시스는 지난해 공항철도 전 구간의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전력 계통 등을 효율적으로 감시, 제어, 계측 할 수 있는 전력 스카다(SCADA, 원격감시 및 제어), 전력계통 보호를 위한 전철제어반, 전력설비(GIS 및 변압기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진단시스템 등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안전한 열차운행과 여객편의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기기는 고신뢰도의 제품을 선정해 각종 에러 발생요소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 비츠로시스 기술력이 필요하다.


    박형수 기자 parkhs@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