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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에셋대우, 깜짝 실적 달성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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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8-05-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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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에셋대우, 깜짝 실적 달성에 강세: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미래에셋대우(006800)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40분 미래에셋대우는 전날보다 4.72% 오른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뉴욕 현지법인이 흑자 전환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가 1분기에 영업이익 2146억원, 순이익 2009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인 순이익 152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 현지 법인의 미국 지주회사 현물 출자 과정에서 368억원 규모의 법인세 조정 효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현지 법인은 세전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 348억원을 1분기에 벌어들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 현지법인은 지난해 22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1분기에는 2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가 영업이익 7589억원, 순이익 621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각각 20.9%, 24.3% 늘어난 규모다.

임 연구원은 “하루 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영업 부문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며 “연초 발표한 세전이익 목표 1조원 달성을 위해 해외 법인의 이익 지속 여부가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