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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세종메디칼, 코스닥 상장 2일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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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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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세종메디칼, 코스닥 상장 2일째 `급등`: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세종메디칼(258830)이 코스닥시장 상장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모가를 두 배 넘게 웃돌고 있다.

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세종메디칼은 전날대비 6400원(21.33%) 오른 3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데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공모가(1만5000원) 대비 수익률 14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한 세종메디칼은 복강경 수술기기인 투관침(Trocar)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외산 제품만 사용했던 국내 수술 현장에 투관침을 비롯해 복강경용 장기적출주머니(Bag)와 봉합기(Loop)를 공급하며 복강경 수술기기 선도업체로 성장했다. 매출액은 2015년 115억원에서 지난해 145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3400만원에서 63억1000만원으로 급증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종메디칼은 제품기획에서 연구개발, 금형·사출, 조립·생산, 멸균 처리에 이르는 전공정의 내재화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단일 절개창에 다수의 복강경 수술 기구를 사용하는 투관침 확장 제품, 국내 최초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로봇시스템인 미래컴퍼니의 `레보아이(Revo-i)` 단독 적용 투관침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체 전자의약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력 제품군의 다국적 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확대 등에 따른 본격적인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후섭 기자 dlgnt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