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삼성전자, 블록딜 불확실성 해소..하루만에 '반등'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5-31 09:12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1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700원(1.41%) 오른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블록딜 매각으로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약 2298만주(약1조1790억원)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삼성화재도 삼성전자 주식 약 402만주를 매각키로 했다. 매각은 31일 장 개시 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블록딜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이 기존 9.7%에서 9.3%로 하락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6월부터 삼성전자의 저평가 요인이 빠르게 해소돼 IT 업종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삼성그룹주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나 기자 h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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