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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대아티아이, 대륙철도 첫 단추 '북한 찬성'…철도시장 리딩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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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8-06-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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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대아티아이, 대륙철도 첫 단추 '북한 찬성'…철도시장 리딩컴퍼니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6-08 09:1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북한이 찬성해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으로 가입했다는 소식에 대아티아이(045390)가 강세다. 한국이 OSJD 정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국제노선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8일 오전 9시13분 대아티아이는 전날보다 5.15% 오른 1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OSJD 가입을 추진했지만, 정회원국인 북한의 반대로 가입이 무산된 바 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철도 인프라는 미국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남북 경제협력을 진행한다면 철도 인프라 구축이 가장 먼저 논의될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토연구원에서는 경제 파급 효과를 바탕으로 선행해야 하는 29개 핵심 철도 노선 을 선정했다. 총 철도 연장은 3471km, 건설 사업비 23조 2000억원을 산정했다.

    황 연구원은 “북한의 전철화율은 80.4%로 한국 60.0% 대비 20.4%포인트 높다”면서도 “복선화율 3%에 불과하고 설비와 차량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대아티아이는 신호제어 핵심기술의 하나인 중앙집중제어(CTC) 솔루션을 독자 개발했다. 외국기업 독점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국 5개 지역관제실로 분포한 관제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일괄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열차안전운행에 필수적인 장치인 ATP, 역 구내 핵심안전장비인 EI 및 궤도회로 등 철도신호제어 전분야에 걸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는 등 철도신호제어솔루션 분야의 선도적인 업체로 성장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증권 연구원은 “남북철도 사업이 현실화된다면 기업 가치 측면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며 “남북철도 기획 초기에는 저비용, 고효율 사업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호시스템 기술이 먼저 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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