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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비,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北 비료지원 요청…내부설득 유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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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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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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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비,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北 비료지원 요청…내부설득 유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남북 경제협력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조비(001550) 주가가 연일 강세다.

12일 오전 9시29분 조비는 전날보다 13.35% 오른 3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만 30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최근 문화일보는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 과정에서 비핵화 조치 초기 단계에 비료와 의료 관련 지원을 해줄 것을 미국 측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장기간 대북 제재와 자연재해 등으로 농업 수확량이 감소해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 비료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료와 의료 지원은 주민의 실생활 개선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내부 설득에 가장 유용한 수단 가운데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다.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단독회담으로 시작한 뒤 확대정상회담으로 진행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