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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디케이락, 가스프롬 프로젝트 수주 증가…남북러 가스관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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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8-06-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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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디케이락, 가스프롬 프로젝트 수주 증가…남북러 가스관 기대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6-14 11:45

    - 합작법인 통한 현지 생산 검토 중…러시아 프로젝트 증가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디케이락(105740)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남한과 북한·러시아가 합의할 경우 3년 내 북한을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PNG)를 한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1시42분 디케이락은 전 거래일 대비 8.19% 오른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1만3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의 ‘한반도 정세 변화가 가져올 신북방 비즈니스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총 길이 1122km의 남·북·러 가스관 사업은 지형 조사와 설계에 1년, 건설 1년, 테스트에 6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오영일 POSRI 수석연구원은 “러시아 극동 연해주 페레보즈나야에서 북한의 동해라인(나진∼청진∼경성)을 따라 한국 고성으로 연결할 것”이며 “국내에서는 고성에서 인천, 평택으로 연결하는 게 과거 한러 가스 협상에서 논의된 유력한 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남한, 북한, 러시아 합의 시 한국 구간과 북한 구간의 건설을 동시 진행해 3년 내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사시 북한 변수도 통제 가능할 것으로 봤다. POSRI 측은 “북한 전력 공급을 위해 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러시아가 대북 가스 공급으로 북한 전력을 통제함으로써 북한이 남·북·러 가스관에 대해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생산업체 디케이락은 러시아 국영가스공사 가스프롬에 밸브 관련 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에 디케이락은 매출의 60~70%를 해외 수출 중이다. 수축할 때 필요한 인증서를 취득했고 러시아에 대해서도 GOST와 RTN 인증을 디케이락은 갖추고 있다.

    디케이락은 러시아 현지 합작사를 지난 2014년에 설립하고 RTN, CU, RS 인증을 갖췄다. 현지 고객사와 꾸준한 거래 중으로 국영가스공사인 가즈프롬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러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 가스프롬 프로젝트와 계속 연결이 되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가 현지 생산부품을 쓰라는 기류가 생기면서 현지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시장 확대에 따른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46여개국 92개의 대리점을 다섯 개 권역으로 나눠서 미주지역과 유럽지역, 중동, 아시아 2개 권역으로 분류해 수출 매니저가 관리하고 있다. 대리점을 통해 들어온 상품 혹은 기술 질의 사항에 대해서 24시간 내에 응답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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