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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장원테크, 北 세계최대 마그네슘…세계최고 가공기술 부각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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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장원테크, 北 세계최대 마그네슘…세계최고 가공기술 부각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6-22 10:5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장원테크(174880)가 강세다. 남한과 북한 경제협력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원개발 가공 기술이 우수한 장원테크로 이목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56분 장원테크는 전날보다 15.59%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미회담 이후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남한의 기술 및 자본이 시너지를 발휘해서 창출해 나가는 가치에 대해 남북경협 포커싱이 맞춰지고 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신소재 강국을 위한 희소금속 및 희토류 개발과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광물자원의 경제성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북한의 광물자원은 42개 광종에 이르며 우리 정부가 선정한 ‘10대 중점 확보 희귀금속’ 중 텅스텐, 몰리브덴 등 6종이 묻혀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아연, 동, 인회석 등의 자원도 풍부하다.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 매장량이 2000만톤으로 약 6250년 동안 쓸 수 있는 규모다. 관련업계 안팎에선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를 적게는 3200조원 많게는 1경1700조원까지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 남한에서 소비되는 광물의 절반만 북한에서 조달해도 연간 약 16조 5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한 광물자원 가운데 국내 산업계에서 관심을 보이는 자원 가운데 하나가 마그네사이트다. 지난 2016년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북한의 광물자원 가운데 함경남도 단천지역에 매장된 마그네사이트는 약 60억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분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마그네사이트를 가공한 마그네슘은 철과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으면서 가볍고 진동 흡수성이 우수하다. 전자파 차단 효과가 뛰어나 자동차, 항공기, 철도 등 수송기기와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본체와 부품 등으로 활용된다.

    전남도는 북한의 마그네사이트와 남한의 첨단기술 연계를 대비한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마그네슘 분야 시장 선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하는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을 대선 공약에 반영했다. 마그네슘 고(高)내식·난연성 합금기술 및 광폭 판재 제조기술 분야 등 핵심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장원테크는 마그네슘합금, 알루미늄합금 등 경량 금속소재를 사용해 휴대전화, 테블릿 PC, 카메라, 노트북 등의 휴대용 IT기기에 외장 및 내장재, 조립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래 성장 사업으로 초음파 진단기기용 케이스등 의료기 부품, 자동차 헤드램프용 히트 싱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장원테크 분기보고서를 보면 중국과 국내에서 금속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국내 4개사와 중국업체 2개사가 있다. 중국 로컬업체 2개사는 주요 고객사 경쟁사와도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업체 대비 대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고객사 글로벌 물량 83%이상을 국내업체가 점유하고 있다. 납기, 품질, 단가, 대응력에서는 전 세계 금속 부품업체 가운데 국내업체 4개사가 가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규업체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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