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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 도로 현대화 합의…시멘트 등 관련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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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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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 도로 현대화 합의…시멘트 등 관련株 ‘강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통해 북한 일부 도로 현대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아스팔트 콘크리트나 시멘트 등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고려시멘트(198440) 주가는 전일대비 17.08% 오른 3325원을 기록 중이다. 보광산업(225530) 스페코(013810) SG(255220) 삼표시멘트(038500) 현대시멘트(006390) 성신양회(004980) 유진기업(023410) 한국석유(004090) 등도 오르고 있다. 남북 경협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은 지난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우선 현대화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대화 대상은 도로, 구조물, 안전시설물, 운영시설물 등이다. 남북은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내달 초부터 현지 공동조사를 할 예정이다. 다만 착공 시기는 대북 제재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