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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하이닉스, 2거래일만 반등…"주가하락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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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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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하이닉스, 2거래일만 반등…"주가하락 과도":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2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 고점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31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대비 1100원(1.35%) 오른 8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7% 넘게 급락하는 등 최근 2거래일 동안 9.5% 빠졌으나 이날 반등에 나서는 양상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의 고점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은 경쟁사를 의식한 삼성전자의 D램 영업전략 변화 가능성과 서버 D램의 일시적 수요 둔화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키움증권은 D램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하락도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예정돼 있던 평택 신규 D램의 양산 규모를 축소시키며 수요 둔화 가능성에 대응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연말 완공 예정인 중국 우시 공장을 생산능력 손실에 대한 보완투자 공간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과거 D램의 상승 국면에 나타났던 단기 하단 멀티플에 근접했다”며 “3분기 D램 가격 상승, 실적 발표를 통한 공급 업체들의 전략 확인 등이 주가의 상승 전환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후섭 기자 dlgnt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