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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유니온제약, 상장 첫날 상승…공모가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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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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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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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유니온제약, 상장 첫날 상승…공모가 웃돌아: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유니온제약(08072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한국유니온제약은 시초가대비 1400원(6.09%)상승한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1만8000원)보다 약 35% 웃돈 수준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1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1만3500~1만6000원) 상단을 넘어 1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015.1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985년 설립된 한국유니온제약은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로 △항생제 ‘케포돈주’ △혈관 확장제 ‘리마스타정’ △위산분비 억제제 ‘뉴란소캡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유니히알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508억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7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개량신약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공장은 주사제 전용의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급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장 신축에 따른 생산능력확대에 힘입어 항생제 등 기존 제품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론 바이오의약품과 화장품 원료 사업의 매출기여도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광수 기자 g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