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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CJ CGV, 터키發 우려까지…10%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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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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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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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CJ CGV, 터키發 우려까지…10%대 급락: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CJ CGV(079160)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터키 경제 위기 우려까지 겹치면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3시 25분 현재 CJ CGV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9.30% 내린 5만32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5만31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실적 부진과 라리화 폭락에 대한 실적 부진 예상에 투자가들이 빠져나가는 양상이다.

회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억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9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당기순손실은 19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여기에 터키 라리화는 지난주 금요일에만 달러대비 17% 급락하는 등 평가 절하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제재와 관세 인상 등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경제 위기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다. CJ CGV는 2016년 4월 터키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시네맥시멈을 약 8000억원에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올초 관객 증가 등 호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현지 정치·경제 불안에 따른 관객 수 감소 등으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 여기에 라리화 가치가 떨어질 경우 관련 파생상품 손실이 확대되는 등 실적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