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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항암제 美 진출 기대감…녹십자 계열사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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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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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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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항암제 美 진출 기대감…녹십자 계열사 일제히↑: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GC녹십자셀(031390)의 항암제인 이뮨셀-엘씨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에 이어 뇌종양(교모세포종)까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다.

17일 오후 2시 1분 현재 녹십자셀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4만5750원을 기록 중이다. 녹십자(006280)를 비롯해 녹십자홀딩스(005250) 녹십자랩셀(144510) 녹십자엠에스(142280) 녹십자홀딩스2우(005257) 등 계열사들도 강세다.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계열사 전반으로 퍼진 양상이다.

녹십자셀은 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환자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맞춤 항암제인 이뮨셀-엘씨를 판매 중이다. 회사는 지난 6월 간암에 이어 최근 뇌종양(교모세포종)도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세금 감면, 신약승인 심사비용 면제, 시판허가 승인 후 7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회사는 추가로 췌장암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도 신청했다. 또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개발 등을 위해 내년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을 목표로 셀 센터를 신축하는 등 성장동력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