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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 단일통화 필요성 제기…화폐개혁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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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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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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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 단일통화 필요성 제기…화폐개혁株↑: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남북 경제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단일 통화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화폐개혁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네트(05260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1.03% 오른 3510원을 기록 중이다. 청호컴넷(012600) 로지시스(067730) 푸른기술(094940) 케이씨티(089150) 케이씨에스(115500) 씨아이테크(004920) 등도 오름세다. 한네트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운영하고 다른 업체들은 제조회사나 전산시스템 관련회사 등이다. 화폐 개혁 시 ATM 교체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전날 ‘남북의 상생 경제 구축을 위한 제언’을 통해 중장기 남북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는 단일한 통화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북 투자가 본격화되면 자금 결제와 통화 사용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남북 주민이 상대지역 방문 시 환전을 허용하고 북한 원화와 한국 원화가 자유롭게 통용되는 방안이 추진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