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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특사단 방북성과 발표 앞두고 송전·철강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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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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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특사단 방북성과 발표 앞두고 송전·철강株 `강세`: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북특사단의 방북성과 발표를 앞두고 대북 송전주(株)와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제룡전기(033100)는 전날대비 2000원(20.30%)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도전기(007610)와 제룡산업(147830)도 1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세명전기(017510) 대원전선(006340) 광명전기(017040) 이화전기(024810) 서전기전(189860) 등도 5~8%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일철강(023790) 만호제강(001080) 동양철관(008970) 등 철강주도 남북러 가스관 사업 기대에 오름세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대북특사단의 방북성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에 나선다. 정 실장을 비롯한 특사단 일행은 전날 약 12시간에 이르는 당일치기 방북을 마치고 귀환한 뒤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심야에 방북성과를 보고했다.

특사단이 전날 평양에 머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 이외에 구체적인 활동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일정과 의제는 합의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후섭 기자 dlgnt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