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펄어비스, 유럽 게임개발사 인수 소식에↑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9-07 09:15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유럽의 게임개발업체 인수 소식에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7분 현재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대비 6200원(2.66%) 오른 23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펄어비스는 신규 지적재산권(IP) 확보 및 게임 개발력 확대를 위해 아이슬란드 CCP게임즈 주식 1043만568주를 252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펄어비스의 지분율은 100%다.
김동희 메리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CCP게임즈는 `이브 온라인` 개발사로 현재 중국 넷이즈와 이브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 `프로젝트 갤럭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소설(Sci-Fi) 장르의 대규모 다중접속(MMO) 게임으로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경우 중국을 비롯한 북미·유럽 지역 흥행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CCP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71억원, 36억원으로 인수가격 2524억원 기준 2016~2017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9배 수준, 주가매출비율(PSR)은 2.7배 수준”이라며 “2018년말~2019년초 가시화될 프로젝트 갤럭시(이브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의 성과가 인수합병(M&A)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후섭 기자 dlgnt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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