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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오리온, 3Q 中법인 실적부진 전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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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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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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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오리온, 3Q 中법인 실적부진 전망에 약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리온(271560)이 지난 2분기에 나타난 중국 법인의 실적 부진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오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3.83% 내린 1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줄어든 488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2% 감소한 6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는 생크림파이와 태양의맛썬 등 신제품 판매호조로 견조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중국에서 기존 주력 제품의 판매부진, 신제품 출시 초기 비용 투입 등으로 실적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가 지난 6월 25일 단기 고점(15만5000원) 대비 48.3% 하락했으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만큼 기업가치 매력이 높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기업가치 상승에는 비용 효율화가 아닌 중국 내 본질적인 경쟁력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태진 기자 t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