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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르스에 관광객 줄어들라…면세·여행·항공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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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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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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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르스에 관광객 줄어들라…면세·여행·항공株↓: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에 기지개 켜던 면세점, 여행업체, 항공사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소식에 주가가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호텔신라(00877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5.71% 내린 9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신세계(004170)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 현대백화점(069960) 등도 하락세다. 여행사 롯데관광개발(032350) 하나투어(039130) 레드캡투어(038390) 모두투어(080160)와 항공사 티웨이항공(09181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한항공(003490) 등도 소폭 약세다. 메르스 확산 시 국내 여행 수요 감소로 관광객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60대 남성이 메르스 환자로 확진돼 그와 접촉한 22명과 함께 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