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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국제유가 등 원재료값 상승에 화학주 급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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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국제유가 등 원재료값 상승에 화학주 급락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10-04 14:3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76달러를 넘어서자 원재료값 상승 우려에 화학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이날 오후 2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3% 하락한 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도 6.56% 하락 거래중이다. 대한유화(006650)도 5.85% 하락하고 있다. 효성화학(298000)도 5%대 하락하고 한화케미칼(009830)은 2%대 약세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가격이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되는 등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naphtha)의 가격도 상승 중이다. KB증권에 따르면 나프타 가격은 톤당 743달러로 연초보다 21%, 128달러 상승했다. 나프타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화학업체들은 원재료값 상승에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화학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및 내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화학 기업들은 제품의 절반 가량을 수출하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비중이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인데 중국과 신흥국 경기 둔화 우려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 하락으로 화학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졌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롯데케미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8배, LG화학은 1.48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희 기자 jhid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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