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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3Q 실적 예상치 상회…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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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8-10-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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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3Q 실적 예상치 상회…보합권 등락: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0.11% 오른 4만4750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감과 고점 논란 우려가 혼재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3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액이 65조원, 영업이익 17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44%, 4.7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7조2000억원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우호적 환율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D램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으면 빠르면 12월말이나 내년 초에 반도체 사업이 연착륙할 것이라는 믿음이 형성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3분기 실적보다 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로 실적 발표로 주가가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설비투자나 양산속도를 줄인다든지 업황에 영향을 줄만한 코멘트를 하지 않는 한 주가 움직임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