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녹십자,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10-31 09:20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녹십자(006280)가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8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대비 5500원(4.31%) 내린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3523억원,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28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또다시 밑돌았다”며 “최대 사업부인 혈액제제 매출은 794억원으로 전년 수준에 그쳤으나, 백신제제 매출과 경쟁에 직면한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38.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도 공급 부족 이슈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6.4% 줄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임상 진전에 따라 경상개발비가 11.7% 증가하면서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녹십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3374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섭 기자 dlgnt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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