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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 아난티, 사외이사 짐 로저스 선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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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8-12-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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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 아난티, 사외이사 짐 로저스 선임 '강세'

    l 2018-12-11 09:05

    [이투데이 이정희 기자 / ljh@etoday.co.kr] 아난티가 사외이사로 짐 로저스를 선임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아난티는 2140원(21.70%)오른 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난티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짐 로저스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전날 공시했다. 안건이 통과되면 짐 로저스는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퀀텀펀드 설립자인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꼽힌다. 짐 로저스가 국내 상장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건 처음이다.

    평소 짐 로저스는 북한 투자에 관심을 내보인 바 있다. 중국 민생투자유한공사를 통해 아난티와 인연을 맺고, 6월 아난티 명예회원이 되면서 사외이사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장, 리조트 운영권 등을 보유하고 있어 남북경협 관련주로 엮인다. 금강산 리조트는 완공 후 2008년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된 바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남북경협은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고, 금강산 리조트가 다시 개장한다고 가정해도 비용투입 등 리스크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며 "경협 이슈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신규 프로젝트를 보고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짚었다.<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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