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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동반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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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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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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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동반 '신저가':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동반 하락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650원(1.68%)하락한 3만81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3만8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보다 1600원(2.64%)내린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5만8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박성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작년 4분기 디램(DRAM)가격이 하락으로 반전됐다며 이는 공급은 증가한 반면 수요가 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 수요를 견인한 데이터센터 고객들이 투자 효율화와 더불어 DRAM 가격 하락을 반영해 구매를 지연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역시 아이폰을 비롯해 중화권 시장이 부진하다”고 밝혔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지표가 부진하다는 점을 반영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DRAM 가격과 빗그로스(비트단위 출하량 증가)를 각각 마이너스(-)12%, -6%로, SK하이닉스의 4분기 DRAM 가격과 빗그로스를 각각 -13%, 2%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광수 기자 gs88@